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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학 (31)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부   기사입력  2023/05/16 [14:13]
▲ 박근상 목사/신석장로교회     ©편집국

디도서에 나타난 교회 

디도서에서 우리는 교회의 질서를 본다. 교회의 하락은 교회에 질서가 없을 때 일어난다. 바울은 디도에게 그레데 섬에 있는 어지러운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장로들을 세우라고 말했다. 바울은 선한 간증을 갖고 있는 장로들이 세워져 교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거스리는 자들을 책망하기를 원했다. 바울은 또한 디도에게도 모든 권위로 복종치 않는 자들을 엄히 꾸짖으라고 말했다. 권위와 질서가 없이는 교회가 세워질 수 없음을 볼 수 있다. 

 

빌레몬서에 나타난 교회 

우리는 빌레몬서에서 노예였던 작은 형제도 주님을 믿었을 때 종에서 뛰어나 사랑받는 형제가 되었음을 볼 수 있다. 도망했던 노예일지라도 회개하고 주님을 믿었을 때 하나님의 교회에 매우 유익한 형제가 되었다. 한 새 사람인 교회 안에서는 빌레몬과 같은 주인이나 오네시모와 같은 도망했던 노예일지라도 한 몸의 지체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히브리서에 나타난 교회 

히브리서에 있는 교회는 구약의 율법이나 선지자나 모세나 아론과 많은 예배의 형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참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시며 모든 것의 실제이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갖고 있다. 그들은 하늘에 속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며 참 안식을 향하여 나아 가는 자들이다.

 

그들은 옛 언약이 아니라 새 언약을 갖고 있으며 그러므로 그들의 마음속에 생명의 법이 있고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속에서 주님을 아는 지식이 있다. 히브리서에 있는 교회의 특징은 교회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라는 것이다. 그들은 하늘에 속한 나그네들이다. 그들은 이 땅에 뿌리를 박고 있지 않다.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면서도 그들은 믿음을 굳게 붙잡고 있었다. 그들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같이 장막을 치고 이 땅에 우거하였으며 그들이 바라는 바는 하늘에 있는 집, 새 예루살렘이었다. 교회는 이 땅에서 나그네들이기 때문에 하늘 나그네의 본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성경에 있는 교회의 모습은 이 땅에 나그네 된 자들의 모습이다. 교회는 이 땅에 결코 뿌리를 박을 수 없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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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16 [14:13]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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